난소암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과 함께 대표적인 부인과 종양의 하나입니다. 이는 부인과 종양으로인한 사망 원인 중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고 다른 어떤 종류의 암보다도 치명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10년 간의 경향을 분석해보면 한국에서도 난소암의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생활습관 등의 서구화로 난소암의 발생은 향후에도 증가할 전망입니다.
난소는 여성의골반에 위치하는 작은 장기로 자궁의 좌우로 각각 한 개씩 두개로 되어있고 정상 가임여성에서 평균한 달에 1회 정도로 배란을 하여 정자와 만날 경우 수정이 가능케 하고 여성의 호르몬 분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난소암은 그 종류에 있어서 크게 난소를 덮고 있는 세포에서 일어나는 상피세포암과 비상피세포암을 들 수 있고, 후자의 경우는 다시 생식세포종양과 성기삭간질성종양으로 나뉘어 질 수 있습니다.
이 중 약 90%는 상피세포난소암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난소암은 그 발생원인이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가족력과 그에 따른 유전적 요인,호르몬과 생식력, 그리고 환경적 요인등 여러가지 원인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난소암은 거의 증상이 없어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는 검진이나 진찰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일이 많으므로 조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복수가 차거나 우연히 초음파상 난소의 종괴가 발견된경우 약 90% 정도는 난소의 양성 종양입니다. 그러나 초음파 소견상 종괴의 크기가 크거나 종괴 내의 초음파에에코가 있는 경우는 난소암가능성이있으므로 CT, MRI, 종양 표지자 검사 등을하며 최종적인 진단은 개복 수술에 의합니다.
암세포가 난소에만 국한된 초기 암일 경우 수술로써 완치율이 85~95%에달합니다. 암세포 종류도 다양해서 치료도 암세포의 종류에 따라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치료의 첫 단계는 수술입니다. 이때 암이 퍼져있는 곳은 모든 곳을 최대한 들어내는 것이 수술의 핵심이며암으로 의심되는 곳뿐만 아니라 복강 내 여러 곳을 샅샅이 조직검사와 세포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양측난소 적출술과 자궁적출술을 시행합니다. 가임기 여성의난소암은 임신을 원할 경우 병변 부위의 난소만 제거하기도합니다.
항암 요법후 2차 개복술을 시행하기도 하며 2차 개복술 후 다시 항암 요법을 실시하고 다시 3차 개복술을 시행하기도합니다. 항암제 투여 방버으로는 혈관 주사를 사용하나 수술 시 뱃속에 관을 삽입하고 뱃속에 항암제를 투여하는경우도 있습니다. 드물게 방사선 치료도 사용합니다. 특정 부위에 암조직이제거되지않을 때 일정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