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염

■골반염이란?

골반염이란 질염이나 자궁 경부염이 치료되지 않고 방치되어 자궁을 통하여 나팔관이나 골반 내에까지 염증이 진행된 상태를 말하는데 간혹 염증이 심하여 농양(고름 주머니)이형성되는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질염이나 경부염, 성병의 후유증으로 생기며 자궁 내 장치의 사용등으로 인하여 미국의 경우는 매년 100만 명이나 발생한다고 할 정도로 많습니다. 골반염의 후유증으로 약 25%에서 나팔관이 막혀서 임신이 안 되는 불임을 초래할 수 있고, 만성 골반통이나 성교통이 발생하며, 15% 정도는 수술이 필요하기까지 합니다. 

■골반염의 원인

■골반염의 증상

여성질환 가운데 골반염, 자궁내막염, 맹장염 등은 증상이 비슷합니다. 그러나 치료 방법은 서로 다릅니다. 흔하면서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 질환이 골반염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난관염에서부터 증상을 느끼기 시작하여 2차적으로 난소,골반, 복막으로 퍼져나가는양상을 띕니다. 예외가있지만 일반적으로 급성으로 시작해 조속한 치료를 받으면완치되고 방치해 두면 계속 재발되며 만성화됩니다. 치료가 간단하지만 장기간 치료하지 않을 경우 불임으로 이어지고 수술 등 광범위한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골반염의 예방 및 치료

골반염과 같은 생매개성 질환에 걸리지 않는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이론적으로 성관계를 갖지 않는 것이며 현실적으로는한 명의 배우자와 안전한 성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에는 콘돔 사용 등의 피임 방법도 있는데, 콘돔은많은 종류의 성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어 콘돔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후천성 면역결핍증이나임질, 클라미디아균, 트리코모나스 원충 및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골반염 등의 각종 성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 충분한 기간 동안의 항생제 복용 및주사등으로 치료 가능하나 심한경우 입원이나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도있습니다. 후유증 예방을위해 증세가 조금 좋아지더라도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잘 받아야 하며 골반염으로 진행하지 않도록질염, 자궁경부염의조기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